2020.09.13 기술에 대하여

부산으로 내려가는 KTX를 타고 있다. 엉겁결에 출장이 잡혔고, 이게 임베디드 장비를 다루는 거다보니 안 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 이것저것 장비를 챙기고 내려가는데, 이런 일로 부산을 간 적은 거의 없어서 참 기분이 묘하다. 특히, 아직도 RS232가 현역으로 돌아다니고, 그걸로 중앙 제어 시스템 구축하고, 그걸로 프로덕트가 나돌아다니는 걸 보면 레거시라는게 참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 임베디드 혹은 산업용 장비라는 분야가 참 변하지 않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든다. IoT라는 개념이 등장하기 이전에도, PLC나 RS232, 좀 괜찮으면 RJ45로 통신을 주고 받으면서 움직이는 시스템들이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많은 부분들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기에, JTAG, I2C, UART 통신 프로토콜을 제외하고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