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를) 생각하게 하지 마! - 스티브 크룩 지음, 이미령 옮김/인사이트 |
최고의 책이다. 독서 모임에서 "인스파이어드, 개정판" 에 대해서 비판을 했던게, 너무 피상적이고 실제 사례가 없다는 것이였는데, 이 책은 완벽히 인스파이어드의 상위호환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iOS 6의 애플 특유의 스큐모피즘 디자인 시절의 모바일 웹에 대해서 설명할 때에도 -심지어 지금 대세가 된 플랫 디자인을 까고 있다- 그 당시에, UX라는 것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에 웹캠 달아서 트래킹하기, 사용자의 반응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A4 용지에 적어놓기 (매달 한 번씩은 진행) 등등은, 지금 디자인 철학이 바뀌었을지언정 필드에서는 그대로 쓰이는 기술들이다. 너무나도 간단하지만, 원칙적인 부분들, 특히 생존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이러한 단순한 기술들을 때에 맞게만 쓴다면, 사용자들에게 제품을 쉽핑할 때 실수를 덜 할 수 있으리라.
'취미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덕트 오너 (0) | 2022.09.25 |
---|---|
인스파이어드, 개정판 (0) | 2022.09.11 |
「래디컬 마켓」, 에릭 포즈너, 글렌 웨일 (0) | 2019.11.09 |
하버드 학생들은 더이상 인문학을 공부하지 않는다 (0) | 2016.02.17 |
필립코틀러의 다른 자본주의 (0) | 2015.10.11 |
화폐 경제학 (Money Mischief : Episodes in Monetary History) (0) | 2014.04.14 |
Business Model Generation (3) | 201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