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 김성한 지음/세종(세종서적) |
한줄평 :
주변에서 그렇게 읽지 말라는 이유가 뭔지 진짜 궁금해서, 그냥 읽었는데 이유를 충분히 알겠다. 내용이 얕고, 실제로 PO 직무가 갖는 의미를 살리지 못한다. 3년차 이전의 매니징을 처음 경험해보거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서 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읽어보기를 권장하지만, 일부 경험담에 있어서 상당히 오독이 걱정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단, 코빗에서 프로젝트 매니징한 경험을 쓰는데, 그 당시는 "무려" 코빗은 빗썸과 자웅을 겨루는 순위권 거래소였던 시점이다. 하지만, 업비트가 등장한 이후, 2019년부터 쇠락가도를 겪으면서 단계적으로 무너져가는 -업비트의 경우 철저한 시장 분석과 UX 개선으로 유저를 끌어들어왔다- 과정 속에서 코빗은 4위권 이하 거래소로 내려갔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비판적으로 읽기를 바란다.
다만, 매니징을 함에 있어서 데이터 공유나 일정 관리 기법, 티켓 기법은 미약하나 쿠팡에서도 이 꼴로 하고 있구나 (...)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안도를 했다고 해야하나 ㅎ... 여튼 읽으면서 다양한 생각이 들게 된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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