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모의고사 결과 똥망2등급이 보인다아아아아 (...) 그냥 제 멘탈이 좀 붕괴됬습니다. 모의고사가 쉽게 나왔는데, 정작 쉽게 풀어내지는 못하고 문제를 틀려버려서 등급이 잘 안나왔어요. 이 점수로 갈 대학이 상당히 많은건 알고 있지만, 제가 목표하는 대학과는 한 1광년 정도 떨어져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진리는 나의 것!" 이런거 외치고 살고 싶어요 ㅠㅠ 2. 글쓰기의 두려움 예전에는 글 쓰는 걸 정말 좋아했고, 그걸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좋아했는데 점점더 글쓰는 것에 대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걸 쓰자니 Bengi라는 이름에 걸 맞아야하고, 또 독자들을 신경써야하니까 더욱더 그렇죠. 다른 사람들처럼 글을 쓰고 싶고, 키배를 하고 싶지만, 키배를 하면 할 수록, 글을 써서 "..
인터넷을 하건, 현실에서 토론을 하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문제는 "정보"를 어떻게 얻고, "그것을 어떻게 처리를 하냐"를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제일 답답한 경우고, 제가 제일 많이 접하는 경우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그 이야기의 기본이 되는 정보가 오류가 있거나, 잘못 되있거나, 편향되 있다는 건 기본적인 일이고, 아예 근거가 없이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근거라고 들고오는 것은 "정보"라고 볼 수 없는 것들이 많고요. 일단, 한국이란 국가 자체가 분단국가고 각종 정치적 문제들이 산재해 있는 이상 어떤 정보가 중립적으로 풀리거나 가감없이 진실만 전달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신문이나 뉴스 같은 매스컴에서 정보의 전달 방식을 적절하게 편집하거나 오피니언(사설)을 이용한 정..
저자 : 알렉산더 오스터왈더 (Alexander Osterwalder), 예스 피그누어 (Yves Pigneur) 경영학이나 경제학 이런 걸 이야기 하면 사람들은 상당히 혼란스러워합니다. 자신과는 동떨어져 있있거나, 알긴 알아도 건들이기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을 하죠. 하지만, 경제학이나 경영학은 그렇게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일상생활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체계화 시키고, 그것을 학문으로 만들어 놓은게 경영/경제학이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저도 경영학 쪽은 손도 못 대보고, 경제학 쪽에 엄지 발가락 하나 정도 담가본 사람이라서 뭐라고 말 하기에는 그렇네요. 비즈니스 모델 제너레이션 (한국판 제목은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은 경영학적인 이야기보다는 캔버스라는 도구를 통해 어떻게 ..
1. 한국 정치는 재미있어요. 100분 토론, 심야 토론 둘 다 대충 봤는데, 싱납니다. 또 마녀사냥이나 하고 있고, 매카시즘의 열품은 없어지지 않았어요. 저야 뭐 이걸로 융단 폭격이나 할까 생각했다가, 본진까지 털릴 거 각오해서 넘어가려고요. 뭐 이런 걸로 열 내봤자 도움은 안되거든요. 보통 허수아비 세우기나, 의도확대 오류나, 아님 우물안의 독 타기 같은 논리 오류가 오히려 논리적으로 완벽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가 커요. 그리고 진중권 폭격 쩌네요.https://twitter.com/unheim/status/206637777343873025 제가 이래서 진중권 좋아하는 겁니다. 2. 동방프로젝트 동인 애니메이션이 또 나옵니다. ... 한 쪽은 ZUN 주도로 만드는 몽상하향이고, 한 쪽은 아니..
1. 우울 돋습니다. 별거 없고, 그냥 왜 사는지 다시 생각하는 중이에요. 예전에는 "그냥 한국에서 태어난 것에 대해서 좀 불편한 세상이긴 해도 좋은 세상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까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냥 여기서 태어난 것 자체가 죄였는지도 모르겠어요. 뭐 이건 개인적인 일이니 그냥 여기서 끊을래요. 2. DAICON 4 영상을 우연찮게 봤어요. // 어째 여기 영상에 나오는 거 다 알아먹는거지 (...) 오타쿠 문화가 꽃을 피우던 시기는 사실 2000년대 초반을 필두로 하여 2000년대 중후반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지만, 사실 1980년대와 1990년대 초가 전성기였어요. 그 당시 일본 SF가 발전하던 시기였고,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이 극도로 발전하던 시기였죠. "모에"라는 개념..
1. 레플리카보통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거칠 루트는 한정적입니다. 초중고 무난하게 일반계 고교에서 보내던지, 성적안되서 전문계/실업계를 가던지, 아님 자기 적성 찾아 전문계 고교를 가던지, 대입을 목적으로 외고/과고/특목고를 가는 경우죠. 하지만 위의 루트를 안 거치는 사람들이 있어요. 버림 받은 인간들이라고 해야하나요. 보통 과고 가려고 개 삽질하다가 일반계 고교라는 어비스로 떨어진 종족들이 있어요. 자신의 정체성까지 부정당했다고 해야하나. 뭐 알면 좀 답이 안나오는 그런 루트들이 좀 있는데, 이런 루트에 빠진 경우 답이 안나오죠. 일단 고교 생활에서 공부를 손을 놓는 경우가 많고, 공부를 하더라도 모의고사에서 점수 어느정도 나올 정도로만 하고 그 외는 싹다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커요. 그리고 자기가 하..
1. 뭐 별거 있나요. 월례고사 봤죠. 언어 93수리 86외국어 90 탐구 (대격변) ... llorz 일단 언어의 경우 어처구니 없는 것들을 틀려버렸고, 뭐 예전에 비해서 점수가 꽤 올랐음으로 그닥 걱정은 안해요. 점점 실력이 올라간다고 해야하나요. 1등급 컷에서 1~2점 낮아서 2등급 인생을 살고 있는 머저리였는데, 지금은 1컷에서 1~2점 높은 정도에서 놀고 있는 잉여가 됬어요. 수리의 경우 3점 3점 4점 4점 계산 실수로 날려먹었습니다. 으하하하하 멘붕! 멘붕이라고 세상은 똥! 으하하하하 요번에 상당히 어렵게 나왔지만, 제 친구녀석은 100점을 찍더라고요. 열등감이 폭발하고, "왜 나는 계산실수를 했는가?"이런 생각만 들고 참 스트레스입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끼리 모아놓으면 진짜 여러모로 스트레..
1. 재종반 휴강, 그리고 사볼! 오늘 재종반 쉰다더군요. 그래서 이수갔어요. (공부 안하니?) 코나미의 저금통 신 시리즈인 사운드 볼텍스를 플레이하기 위해서 이수 테마파크에 들렸습니다. 일단, 주변 분들이 "재미있다는" 말과 "저렙곡들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말을 듣고 호기심 반, 걱정 반으로 카드를 대기열에 올리고 기다렸는데요. 먼저 카드 건 분들 플레이하는 거 보니까 상당히 게임구성이 어지럽다는 것, 그리고 의외로 패턴이 단순하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일단 좌 우측에 아날로그 볼륨키 (아날로그 디바이스라고 부른다더군요. -_-a) 로 빨강 연속 노트와 파랑 연속 노트를 맞추고, 가운데 4키로 4줄, 가운데 밑의 2키로 2줄씩 차지하는 녹색 연속 노트를 치면 되는 거였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오른쪽에..
1. 오늘 1면 헤드라인이 궁금해서 주요 신문 싹다 긁어모았습니다. 한 부당 600원에서 800원... 약 5천원 증발 (...) 눈에 띄는건 한국일보하고 한겨레, 경향이 짜고친것처럼 2008년에 현 정부가 광고 올렸던거를 1면에 올려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광우병 발생시 무조건 수입 금지라는 조항이 있다고 떠벌렸던 그 광고였는데, 이거 참 난처하게 됬어요. 정권 말에 이런일이 터지고... 중앙일보의 경우 광우병 이야기를 사설에 쓸 정도로 상당히 예민한 상태이고, 조선일보는 1면 저 구석탱이에다가 "미국산 쇠고기 그래도 수입"이라고 써놨고, 동아일보는 광우병 이야기를 상당히 돌려말합니다. 1면 2단 구석탱이에다가 기사를 배치했네요 (...) 일단 보수 정론지 중에서 제일 기사 신뢰도가 높고, 다른 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