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하루하루

2012.2.2 사념잡상

1. 서울대 발표
주변에 붙은 사람 의외로 많다. 뭐랄까, 어제 자그만한 일과 곂쳐서 오늘까지 기분이 좀 울적하다.

에반게리온 OST가 보여서 이거 전곡 재생하고 있는데, 아아... 나의 중2병 파워가! (...)

강남종로 의치한 반 바로 밑에 붙어서, 마음을 좀 놓는가 했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오늘 집에서 뒹굴고 있다. 책 쟁여 놓은거 읽으면서 난로키고, 엔하질도 하고, 아하하하 (....)


2. SNS
미투데이-트위터-페이스북 순으로 SNS를 잡아서, 역시 미투데이에 시간 투자를 극단적으로 많이 하는데, 미투데이를 하면서 느끼는건 이거 하는 시간이 길 수록 상처도 크다는 것이다. 뭐 트위터에서도 병크 터지는 거 많이 봤고, 페이스북에서는 그토록 싫어하던 싸이월드 형식의 무의미한 이야기들의 나열을 보고 있기 때문에, 뭐 그러려니하지만, 역시 상처 받는건 변하지가 않는다. 블로그나, 커뮤니티와 달리 글을 쓴다기 보다는 일상을 보여준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흔히 있는 일이 아닌가 한다.

3. 글!
글을 잔뜩 쟁여놨는데, 그 글을 키보드로 치고, 감수해서, 블로그에 공개 처리를 도저히 못하겠다. 워낙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라서 선뜻 하기에도 어렵고, 글 쓰고 분명 "고1때 쓰던 글 퀄리티가 안 뽑혀 나온다!"를 외치면서 "이런 기승전병의 글은 휴지통으로 보내야되!"를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휴지통은 못 보내고 비공개 처리가 될 확률도 크기 때문이다. 아직 나는 멀었다. ㅠㅠ

4. 프로그래밍
미래가 안보입니다. 손ㅡ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