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19. 23:36
편역 : 정영목, 홍연기
출판사 : 도솔
ISBN : 89-7220-123-5

학교 도서관에 약 40권의 책을 신청했다가 대부분 퇴짜맞고 간신히(?) 온 책입니다.
// 아이작 아시모프 씨 책들은 안왔더군요.
// 스타쉽 트루퍼스나, 로봇 3부작은 진짜 보고 싶었는데 도서관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ㅠㅠ
// 마이클 크라이튼 씨 작품도 읽고는 싶지만 고전은 구하기가 어려우니...
// 친구분이 공의 경계를 신청해서 들여왔는데 그거 이후로 도서관 검열의 기준이 강화 된 것 같습니다만...

SF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SF를 통달하고 있지는 않은 그런 접니다만, 이 책을 통해 SF라는 장르에 한발짝 다가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는 SF 계열 영화나 만화책(?)을 많이 봐왔었고 그것의 화려한 효과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헐리우드 영화 다운 전투 장면이나 스토리 라인을 좋아했죠. (간단히 우주에서 뿅뿅뿅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1984나 멋진 신세계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의 SF에 대한 세계관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텔레스크린이나 컨베이어 밸트 위의 세포 덩어리 같은 설정은 저에게 있어서 꽤 인상적이였습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사회는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기도 하였고, 각 작가가 생각하는 세상은 어떤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계기였죠.

그리고 이 책을 알게 되었고 꼭 한 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이 근래에 나온 것도 아니고 7, 80년대에 나온 것들을 묶은 책입니다. 하지만 전혀 고전 소설이라는 걸 못 느끼겠더라고요. 현실적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만, 비현실(현재로써는 현실이 아닌 혹은 미래의 과학)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비판하고 인간의 내면을 관찰하는 것은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영화 Imposter의 원작 사기꾼 로봇(원제는 Imposter입니다. ;;)이나 두번째 변종은 진짜 소름이 돋더군요. 뒤의 반전은 그것을 읽는 저 같은 독자에게 큰 충격입니다.
// Imposter는 영화로 이미 봤기에 답이 없지만...
// 두번째 변종은 해피엔딩을 생각했건만 그게 아니더군요. 아 무섭습니다.

모든 SF가 유토피아를 말하는 것도 아니고, 디스토피아를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인 문제가 미래에 가서는 어떻게 해결 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이죠. 그 사회적 문제의 종착점이 어떻게 되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읽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말한 Imposter나 두번째 변종 같은 읽기 쉬운 소설들 위주입니다. 본격적인 하드 SF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소설을 보면서 공상이나 혹은 망상을 하는 능력을 키운다기 보다는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F에 관심이 있거나 과학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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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Favicon of http://pram11.tistory.com BlogIcon 프렘 2009.07.20 00:47

    흠냐...
    뭐 구하기 힘든건 이해가 가지만
    몇개는 이해가 안가는군요;;

    편법으로 영어 원서를 신청하심이...(응?)


      └ 
    • re: Favicon of http://benjaminblog.net BlogIcon Bengi 2009.07.20 22:13

      저도 제가 뭔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보통 SF 소설들이 유명한 것들은 재발매가 되는데, 안되는 것들이 있어서 ;;... 90년대 중반에 나왔던 것들은 뒤져도 뒤져도 안나오고 있어요 킁...

      // 원서는 읽을 실력이 안됨으로 패스...


2009. 5. 6. 22:47

EBS에서 이명박 정권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더군요.
별의별 자료들이 다 동원하여 이명박 정부의 위신을 무참히 깎았습니다.

제가 제일 인상적이였던 내용은 "녹색 따윈 없는 녹색 뉴딜" 입니다. 이 부분은 뭐 인터넷에 널리 퍼진 내용이긴해도, 오프라인으로 그것도 책으로 그렇게 나온건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주장하는 내용은 왜 일용직이 99%에 가까운 사업을 국가적으로, 그리고 환경 보전에 8% 밖에 투자 안하는 사업에 돈을 쏟아 붓냐입니다. 간단하게, 이명박 정부의 계획의 허구성을 공격한 것입니다.

뭐 다른 것으로는 한국 정부의 신자유주의 계획을 까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뉴딜 부분(녹색 뉴딜 말고, 루즈벨트의 뉴딜)에 대해 막 말하다가 마지막에가서 이거 따라해서 한국은 안된다라고 마무리를 짓더군요. 참 한 단원의 결론 맺는 방식이 인상적이였습니다. EBS가 이명박 까려고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뭐 내용은 간단합니다. "복지 사회를 만들자" 그리고 "삽질하지 말자"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내용에 이명박 정부를 공격하는 글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좀 두리뭉술하게 냈습니다.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뭐 이 책을 낸 본래 의도는 모르겠지만, 숨은 (아니 적나라하게) 의도는 그렇게 밖에 안보입니다.

/ 아고라의 주황책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에휴......
// 뭐 이거 읽기를 추천하는 바는 아닙니다. 논리적 설명이라고 해봤자 이명박 까는 막가는 논리니까요. 블로그 글들 짜집기 해놓은 느낌일까요? 주제를 분산시켜서 Hit&Run을 하는 느낌입니다. 일명 벌쳐로 마인 깔아놓고, 확장에서 프로브 잡고 적오면 튀는 꼴이랄까요? 뭐 드라군 따라오면 마인 밟고 펑 터지는 그런 상황이죠. 전 그런식의 글을 그다지 안좋아합니다.

인상적인 내용들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책의 목적이 현 정부를 비판하려는 것으로 잡혀있기에 결국 글들이 공격적으로 바뀌어 있었다는게 아쉽습니다. 그게 다고 그게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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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Favicon of http://stram.tistory.com BlogIcon 스트럼 2009.05.07 00:24

    열심히 읽고 공부하자 이사람아
    5월 8일 기억해라 ㅋㅋ


      └ 
    • re: Favicon of http://benjaminblog.net BlogIcon Bengi 2009.05.08 21:54

      알았으 ㅇㅅㅇ 기대하마 ㅋㅋ


2009. 4. 2. 18:25

"비폭력 대화"와 "수학자 컴퓨터를 만들다" 이렇게 두 권 읽었습니다.
비폭력 대화는 일상생활에 아주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면서 말하는 방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학자 컴퓨터를 만들다는 제가 읽기에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었습니다. 수학을 통한 컴퓨터 알고리즘의 구현 같은 내용인 줄 알았지만 컴퓨터에 쓰이는 논리학의 기원에 대한 내용이라서 중간 정도 읽다가 튜링의 삶에 대한 부분으로 뛰너 넘겨 읽었습니다.

솔직히, 겉표지만 화려하지 내용은 뭔가 수학에 중심을 맞춘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책을 수학자가 썼기에 컴퓨터보다는 수학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그것도 일반인들에게 난해한 형식 논리학에 대한 내용입니다. 나중에 진공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그다지 추천은 안합니다. 대학에가서 제대로 공부할 때 읽어보면 좋을 듯한 서적이었습니다.

// 교내 다독상을 노리고 책을 읽는 중인데, 책을 빌리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일단 세계 명작들을 재 반복하면서 제가 관심있는 부분들을 볼 예정입니다. 학교 도서관에 의외의 서적들이 많더군요. (PCline, XML 관련 서적, 정보처리 기사 수험서, 신의 물방울 등...) 컴퓨터, 과학 관련 서적을 다 읽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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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4. 20:42

2007년 올해의 책에 들기도 하고, 2008년 국방부 불온 서적에 드는 열광을 갖게된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읽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성경에서 악한으로 등장하는 족속들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 한 명을 빼고 말이죠. 아무튼, 착한 사마리아인의 반대인 나쁜 사마리아인들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들의 방식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현재의 경제 대국들입니다. 이들은 과거에는 극단적인 보호무역을 했지만 지금은 완벽한 자본주의적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보호무역을 통해 성장을 해야할 다른 경제적 약소국들을 자본주의 시장에 내몰아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FTA가 대표적인 예이죠. 무리하게 자국 시장을 개방한 멕시코는 결국 자국의 산업을 다 말아먹고, 거의 파산 상태에 놓이게 됬죠. 이런 예들과 보호주의 무역을 통해 성장한 국가들을 비교해 주면서 왜 나쁜 사마리아인들이 나쁜지 그리고 그들이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지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다 읽고나니 국방부가 왜 금서로 지정해 놓았는지를 알겠더군요. 한미 FTA부터 경제계획까지 모두 뒤엎을 수도 있는 파괴력을 갖고 있는 내용을 (그것도) 액기스로 갖고 있습니다. 아...

// 아무튼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상한 점은 반자본주의가 아니라 반정부, 반미에 포함됬다는 것. 솔직히, 반자본주의라고 불온서적으로 분류하면 대형 사고 내는 것임으로 반정부, 반미 쪽에 넣은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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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ang2love.tistory.com BlogIcon 황팽 2008.12.20 17:59

    많이들 읽어야 겠네요.


2007. 7. 14. 22:2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  / 열린책들

재미있다 그 말 밖에 안나온다..

이 책의 연장선 상에 있는 책이 천사들의 제국...

먼저 천사들의 제국을 보았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다..

저승을 탐험하기 위한 탐험대.. 123명의 희생자 그리고 1명의 탐험성공자..

20분의 장벽을 넘기위해 별짓다하는 사람들..

소설의 문맥도 좋고 독특한 주제라는 생각이든다..

이 이야기가 전개 될 때 프랑스 한 쪽에서는 개미에 관한 역사적인 실험이 진행된다고 생각하니 재미 있기도하다.

(소설 개미 참조..)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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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7. 13. 22:05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  / 열린책들

처음에는 좀 지루한 듯 보였으나, 후반부로 갈 수 록 재미있어지는 내용들이.....
이틀만에 상, 하 권 모두 읽었습니다..

천사들의 제국은 타나토노트와 연결이 되어있고, 개미와도 부분적으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타나토노트의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출현을 하게되고, 개미에서는 에즈몽 웰즈라는 사람이 지도 천사로 나오게 됩니다. 에즈몽 웰즈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지은 사람인데(이것도 설정, 베르나르가 지어서 출판되어있는 상태...) 후반부에가서 주인공을 도와줍니다.

자크, 비너스, 이르고(맞나?) 세 사람과 그 외 조연들이 인연을 갖고 삶을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시간대별로 여러 시점에서 본 내용들을 설명을 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유의 기법이 좀 더 리얼하고 시간적 감각이 살아나는 듯한 내용이 좋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인 파피용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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