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끄적끄적

주변 분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군요.

자네, 공부하러 가야하지 않는가?

오늘 네이버 카페를 둘러보다가 한 분이 탈퇴선언을 한 걸봤습니다.
그 분도 저와 같은 나이대이고 곧있으면 또 대학이라는 관문이 있어서 상당히 곤란한 처지에 있으셨던 분이죠. 뭐 그분도 저와 비슷하게 블로그 접고 자주 다니던 사이트들에서 "선언"을 하시고 닥공(닥치고 공부) 체제로 들어가셨습니다. 이로써 카페에서 자주 뵙던 분 하나가 떠났군요...

// 저도 그 카페에서 활동중지 선언을 했지만 결국 챗팅창만 안 들어갈 뿐 가끔가다 접속해서 눈에 띄는 게시물은 읽어보네요. 뭐 활동중지 선언했으니 댓글은 웬만해서 달지는 않지만 제가 꼭 댓글을 다는 것들이 있습니다. 뭐 정치적 이슈라던지, 지인분 소식이라던지... 여튼 그런건 댓글을 달게 됩니다. 그리고 친한 지인 분들은 문자로도 소식을 주고 받고 있고요.

뭐 제가 인터넷으로 알고 지냈던 분들이 상당히 많지만, 솔직히 그 분들과 계속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원래부터 안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떠나야할 몸이지만, 갑자기 다들 떠나가는 걸 보니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