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하루하루

치과갔습니다. ㅠㅠ

구조라기 보다는 탈출에 가깝지않나?



교정을 2년 동안했는데, 앞니가 벌어지는 바람에 다시 교정을 시작했습니다. -_-;;
2년 동안 고생을 했는데, 또 고생을 해야한다는 걸 생각하니 까마득하군요. 다행히 6개월 동안 보철을 붙이면 된다면서 나온 사랑니 이야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더 악화됬습니다. 사랑니가 45도 휘어서 양 잇몸에 박혀있더군요. 그거 빼야된다는데, 그건 지금 뽑지 말고 나중에 빼자면서 기약없는 치과 진료 약속 하나가 더 추가됬습니다. 뭐 그리고 의자에 누워서 진료 시작...

일단 영구 보철물을 톱으로 자르고, 외부 보철물를 윗니에 붙였습니다. 전동 톱 돌아가는 소리 + 정신적 공포가 장난 아니더군요. 이 작업을 1시간동안 하기를 반복하니 저도 진이 빠지네요. 뭐 1시간을 어떻게든 버티고 나니 보철물 붙인 이가 쑤시네요. 익숙한 거긴하지만, 이 욱신거림을 6개월 동안 겪을 생각을 하니 좀 막막하빈다.

// 근데 재미있는건 대략 집도하시는 분이 고등학교 선배시고, 넵 저와 나이차가 20 이상 난다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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