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전체적인 기조를 바꿨습니다.

1. (구) 프라치노 스킨에서 심플 스킨으로 스킨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유는 라이센스 위반의 소지, 프라치노 스킨의 유지 보수의 힘듬, 그리고 신규 스킨으로 블로그를 좀 바꾸고 싶었기 떄문이라고 하면 될까요? 일단, 다양한 스킨들을 테스트 해 봤지만, 일단 심플 스킨이 제일 나은거 같아서 선택을 하였습니다. 요즘 스킨들은 대부분이 포스트에 이미지를 넣을 것을 가정하고 만들어져 있어서, 블로그를 낙서장처럼 글만 쓰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스킨이 별로 없었습니다. 심지어 심플 스킨도 모든 글에 사진을 올린다는 가정을 하고 만들어진 걸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천천히 코드를 수정하면서 해결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2. 블로그의 과거 글들이 해금됩니다. 해금이라고 하니 좀 리듬게임 덕후 같아 보이네요. 앞서 이야기를 ..

2019.08.17

1. 파이콘에서 "혹시 XXX님 아니신가요? 깃헙 레포 YYY 만드시고, ZZZ 회사 운영하시는 분?" 이라고 인사를 받은 충격적인 (...) 경험을 겪고 나서, 음 어 행실을 좀 더 바르게 해야하지 않았나 싶은 느낌이 들었다. 뭐, 아니 근데 솔직히 아니 으악, 진짜로 도대체 왜 사람들이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왜 내 얼굴을 아는지 (뭐 당연하게도 깃헙에 박아놨으니?) 그리고 왜 내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로 잘 모르겠다. Y 프로젝트는 2년 전에 별 100개 넘게 받았던 프로젝트이고, 8할 정도 글을 내가 쓴 거긴하지만 그렇다고 타인의 도움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운이 좋게 페이스북도 타고 뭐 이런 저런 일들이 있어서 (사실 나중에 지인이 투고를 했다는 걸 알았다. 그 ..

블록체인 + 스타트업 = ???

1. 어제 술 좀 마시고 좀 그지 같은 이야기를 트위터에서 했다. 그지 같은 이야기라고 하지만, 그냥 별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던 것들이라고 하는 게 정확한데, 스타트업 하면서 쌓인 게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발 관련해서도, 업계 관련해서도, 그리고 운영에 관해서도.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었지만, 경영을 해보면서 느끼는 건 "이런 경영학의 기초도 모르는 사람이 경영을 하면 안 되는구나"라는 걸 자주 깨닫고, 그것을 반면교사 삼으면서 계속 버티고 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경영학 그 자체는 상당히 다양한 분야로 나뉘어있고, 각각의 분야는 대략 6가지 꼭지로 수렴이 되게 된다. 마케팅, HR, 오퍼레이션 관리, 회계, 재무, MIS가 그것인데, 대부분의 기업은 이 6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