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액티브X를 강요하는 인터넷 자료실들

K-lite 코덱이 급히 필요해서, 인터넷에서 다운로드를 하려고 했습니다.
전 아무 생각도 없이 "K lite 코덱"이라고 검색을 했고 검색되어 나온 링크들은 대부분 인터넷 자료실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링크(인터넷 자료실)에 들어가서 다운들 받아보려고하니 다운 받기 위해서는 무조건 액티브X를 깔라고 하더군요. 딱 이거보고 그 사이트 꺼버렸습니다.

그런일을 몇번씩이나 반복하다가, 결국 블로그쪽도 검색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인터넷 자료실로 연결되어 있는 링크 하나 딸랑 던져놓은 낚시성 글이였습니다. 그것들은 자료실 사이트의 유입을 늘이기 위해서 쓴 뻘글이었고, 그게 검색결과의 1 ~ 2 페이지를 메우고 있었습니다.

겨우겨우 K Lite 코덱 제작사의 주소를 알아내서, 거기의 미러 사이트를 통해 다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러 사이트의 속도가 너무 느린지라 20메가 짜리를 15분정도 걸러셔 받았습니다. 화가나더군요.꼭 그런 식으로 자료실을 운영해야하는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인터넷 자료실들의 실태를 한 번 조사해봤고,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명한 인터넷 자료실을 다 뒤졌지만, 액티브X를 안쓰는 곳은 없었습니다.

네이버는 아예 설치 시스템를 만들었습니다.

회원가입 또는 액티브X를 강요하고 있습니다.

번개다운로드(회원 전용)을 제외한 모든 다운로드는 액티브X를 설치해야합니다.

여기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제작자 홈페이지까지 링크를 해줬군요. 하지만, 액티브X를 설치해야한다는 건 변함없습니다.

직접 다운로드를 막아놨습니다. 역시 액티브X를 깔아야합니다.


블로그 검색에는 이렇게 도배가 되어있다.



근데, 꼭 액티브X를 깔아야만 할까요?

깔지 않아도 됩니다.
대부분의 외국 자료실들은 직접 다운로드를 지원합니다.
(20초짜리 광고를 보게한다음에 다운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회원가입이나 액티브X를 강제로 깔 필요가 없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자료실들은 그걸 강요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용자들이 액티브X에 익숙해져 있기에 그걸 깔게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제작자와 제작자 홈페이지 및 그들의 라이센스를 표시도 안했습니다. 단지 자신들의 사이트에 트래픽을 몰리에게 이익을 얻을려는 생각 밖에 없어보입니다.

언제까지 액티브X를 깔아야합니까?
아니면, 개인정보를 사이트에 주고(회원가입하고) 20메가짜리 파일을 받을 겁니까?

사이트의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 액티브X는 보안상 취약점은 넘쳐나고 웹표준도 안지킵니다.
// 참고자료  : http://ko.wikipedia.org/wiki/ActiveX
// 참고자료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530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