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봉사활동으로 종묘제례악에서 쫄병 노릇했습니다.

학교 공문에 어가행렬이라는게 있더군요. 내용을 좀 살펴보니 봉사시간 8시간 (실제로 하는 건 4시간 남짓)과 교통비를 준다고 써져있었습니다. 교통비까지 준다니 덥썩 물어버렸죠. 봉사활동이 워낙 궁핍한 저희들이라서 자세히 조사도 안해보고 특활부로 돌진을 했습니다. 핸드폰 번호와 이름, 학년 반 번호를 기입하고 5월 3일에 있는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5월 3일 오늘 막상와서 보니 어가행렬이 아니라 종묘제례악이라는 행사였습니다. 종묘제례악과 어가행렬은  분명히 다른 것인데 말입니다.

종묘제례 :
종묘제례(宗廟祭禮)또는 종묘대제(宗廟大祭)는 조선시대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봉안한 종묘에서 지내는 제사이며,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에 맞추어 진행된다.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은 각각 중요무형문화재 제56호와 제1호로 지정·보존되고 있으며, 2001년 5월 18일에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 걸작'에 함께 지정되었다. - From Wiki

고로, 어가행렬과는 다른 목적으로 행진을 하는 것입니다.

아무튼 전 포졸 옷을 입고, 삼지창 하나 들고 창덕궁에서 덕수궁 (맞나? 반대인가?)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수 백 ~ 수 천명의 사람들이 저와 같이 걷고 있더군요. 대략 3차선을 다 차지하고 차로를 걸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한 듯이 처다보더군요. 특히 기마병들을요. (그분들은 전문인 인 것 같습니다.)

약 2시간 동안 걸었고, 1시 40분 쯤에 끝났습니다. 아침 8시부터 모였는데, 약 2시간동안 행렬 정비하고 옷만 갈아입었습니다. =ㅅ=;; 뭔가 안습합니다.

// 이것 때문에 영어학원 늦고 =ㅅ=... 아 예상외로 늦게 끝남...
// 그리고 교통비와 식비 명목으로 1.5만을 받아서 기쁜 1人

관련 사진을 보고 싶다면!
2009/05/03 - [분류 전체보기] - Bengi의 미투데이 - 2009년 5월 3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