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년 동안 삼성 컴퓨터를 써왔습니다.
솔직히 부모님의 강요로 삼성만 썼죠. 제가 원하는 조립식 컴퓨터는 꿈도 못 꾸고 말이죠.
그러다가, 졸업 선물로 MSI의 넷북을 사달라고 했는데 대략 삼성껄 쓰라는 말을 부모님께서 했습니다.
아.... 할말이 없더군요..
솔직히 삼성 컴퓨터를 써오면서 짜증이 팍팍 솓아올라왔는데 넷북까지 삼성껄 쓰게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삼성 넷북은 디자인과 성능 가격 모두 다 떨어지는데. 쩝....
삼성 컴퓨터는 컴맹을 위한 컴퓨터일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욕나오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삼성 컴퓨터를 접했을 때가 8 살입니다. 그 때 아버지와 인터넷의 도움으로 윈도우즈 재설치를 배웠죠.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이 염병할 윈도우즈는 설치할 때 마다 오류가 왜이렇게 많이 뜨는 거야" 였습니다. 그 후 컴퓨터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윈도우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 CD는 Nlite 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순수하지 않은 Windows였던 것입니다. 삼성은 드라이버나 시스템 설치 파일들을 빼거나 더하고, 몇 프로그램은 Windows와 같이 설치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공정상태에서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Windows를 재설치하게 되면 하드웨어 문제와 파티션 설정이 맞물려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CD에 딸려있는 공정 초기화 모드를 가동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 할 경우에 자잘한 문제들이 생기고 드라이버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C 드라이브 외에 Windows를 설치할 경우 C 드라이브에 Program Files 라는 폴더가 생기고 거기에 주요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결국 믿을 건 공정 초기화
지금 제가 쓰는 컴퓨터는 4년 전 모델인 매직스테이션 MQ-50입니다. 모니터와 본체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만 본체에는 하드웨어적인 부품만 있을 뿐 모니터에 사운드 카드, CD 드라이브가 붙어있는 형식입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샀지만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일단 리눅스용 드라이버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인터넷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됩니다.(랜 드라이버의 문제) 결국 리눅스를 포기했죠. Windows XP 전 단계의 운영체제도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CD 드라이브가 USB로 연결되어있기에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USB를 통해 CD 드라이브를 연결할 일이 없었기에 그런 것이죠.
결국 삼성은 호환성을 갖다 버렸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노트북(HP 컴팩)은 설치 CD만 해도 10장이 넘었습니다. 영문판 Window, 한글판 Window, 공정초기화, 드라이버 설치 CD, 주요 프로그램 설치 CD 등등으로 구성된 팩키지로 인상적이였죠. 삼성도 그렇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삼성에서 주로 내놓는 컴퓨터는 LP 타입입니다. 일명 슬림 컴퓨터라고 불리우는 것이죠. 그것들은 겉모양이 예뻐 보일지는 몰라도 업그레이드에는 아주 큰 지장이 있습니다. LP용 카드나 Lp용 파워서플라이 등을 따로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 당연히 LP용은 좀더 비싸고요.
MQ-50의 경우 고생 끝에 8600gt 그래픽 카드를 달 수 있었습니다. 2~3만원 더 주고 산 LP 카드였고, 일반 카드와 달리 성능도 너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최저 성능 최고 비용이라고 하면 이해를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 참고로 이사진에 나온 것들은 삼성 컴퓨터(자이젠) 제원에 안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 컴퓨터는 제대로된 제원을 밝히지를 않습니다. 메인보드에 어떤 칩셋이 박혀있는지, 또 메모리의 호환성은 어떤지, CPU 소켓은 어떤 형식인지, HDD를 추가적으로 달 수 있는지, 메인보드와 연결할 수 있는 SATA 장치는 얼마나 되는지, 파워 서플라이의 정격 용량은 몇인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컴맹들은 꺼리낌 없이 살 수 있지만,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HDD를 달려고 케이스를 열어 보았더니 SATA 연결 할 수 있는게 1개 뿐이고, 메모리의 경우 슬롯이 2개 밖에 없고 거기에다 256MB 메모리 2개를 끼워 놓는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 제가 그렇게 당했죠 ㄲㄲ 1G 메모리 부착할려고 뜯어보니 메모리 슬롯이 2개.. 쩝... 둘 다 들어냈습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예전에 PC 잡지에서 주요 대기업의 컴퓨터와 조립식 컴퓨터의 가격 차이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요. 단연 삼성이 1위를 했습니다. 20만원을 더 받아먹고 판 혐의로 말이죠.
A/S 같은게 좋기에 비싸다고 말씀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조립식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부품들로 따져보면 삼성 컴퓨터의 무상 A/S 기간보다 깁니다. 또한 A/S는 대부분 부품을 교환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런 초보적인 일을 하고도 돈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니...... 할말 없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1. 삼성은 운영체제 설치 CD를 개조해서 보급하지 말아라.
2. 제원을 제대로 밝히고 충분한 확장성을 가져라.
3. 가격을 높여 받지 말아라.
가 되겠습니다.
솔직히 부모님의 강요로 삼성만 썼죠. 제가 원하는 조립식 컴퓨터는 꿈도 못 꾸고 말이죠.
그러다가, 졸업 선물로 MSI의 넷북을 사달라고 했는데 대략 삼성껄 쓰라는 말을 부모님께서 했습니다.
아.... 할말이 없더군요..
솔직히 삼성 컴퓨터를 써오면서 짜증이 팍팍 솓아올라왔는데 넷북까지 삼성껄 쓰게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삼성 넷북은 디자인과 성능 가격 모두 다 떨어지는데. 쩝....
삼성 컴퓨터는 컴맹을 위한 컴퓨터일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욕나오는 부분들이 꽤 많습니다.
처음으로 제가 삼성 컴퓨터를 접했을 때가 8 살입니다. 그 때 아버지와 인터넷의 도움으로 윈도우즈 재설치를 배웠죠. 그러면서 생각한 것이 "이 염병할 윈도우즈는 설치할 때 마다 오류가 왜이렇게 많이 뜨는 거야" 였습니다. 그 후 컴퓨터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면서 윈도우즈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 CD는 Nlite 같은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순수하지 않은 Windows였던 것입니다. 삼성은 드라이버나 시스템 설치 파일들을 빼거나 더하고, 몇 프로그램은 Windows와 같이 설치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공정상태에서는 별 문제 없어 보이지만, 나중에 Windows를 재설치하게 되면 하드웨어 문제와 파티션 설정이 맞물려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결국 CD에 딸려있는 공정 초기화 모드를 가동 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방법으로 할 경우에 자잘한 문제들이 생기고 드라이버 충돌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 참고로 C 드라이브 외에 Windows를 설치할 경우 C 드라이브에 Program Files 라는 폴더가 생기고 거기에 주요 프로그램들이 설치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지금 제가 쓰는 컴퓨터는 4년 전 모델인 매직스테이션 MQ-50입니다. 모니터와 본체가 따로 나뉘어져 있지만 본체에는 하드웨어적인 부품만 있을 뿐 모니터에 사운드 카드, CD 드라이브가 붙어있는 형식입니다.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샀지만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하는 중입니다.
일단 리눅스용 드라이버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인터넷도 제대로 연결이 안 됩니다.(랜 드라이버의 문제) 결국 리눅스를 포기했죠. Windows XP 전 단계의 운영체제도 설치가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CD 드라이브가 USB로 연결되어있기에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죠.
//예전에는 USB를 통해 CD 드라이브를 연결할 일이 없었기에 그런 것이죠.
결국 삼성은 호환성을 갖다 버렸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노트북(HP 컴팩)은 설치 CD만 해도 10장이 넘었습니다. 영문판 Window, 한글판 Window, 공정초기화, 드라이버 설치 CD, 주요 프로그램 설치 CD 등등으로 구성된 팩키지로 인상적이였죠. 삼성도 그렇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런식의 LP형은 확장이 힘들다.
삼성에서 주로 내놓는 컴퓨터는 LP 타입입니다. 일명 슬림 컴퓨터라고 불리우는 것이죠. 그것들은 겉모양이 예뻐 보일지는 몰라도 업그레이드에는 아주 큰 지장이 있습니다. LP용 카드나 Lp용 파워서플라이 등을 따로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 당연히 LP용은 좀더 비싸고요.
SATA 연결이 1개 밖에 남지를 않았다는.. 보통 4개가 기본 아님?
MQ-50의 경우 고생 끝에 8600gt 그래픽 카드를 달 수 있었습니다. 2~3만원 더 주고 산 LP 카드였고, 일반 카드와 달리 성능도 너무 제한적이었습니다. 또한 메인보드 또한 문제가 있습니다. 최저 성능 최고 비용이라고 하면 이해를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파워가 240 와트인데 어찌라는 것임? 업그레이드를 못해요
// 참고로 이사진에 나온 것들은 삼성 컴퓨터(자이젠) 제원에 안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 컴퓨터는 제대로된 제원을 밝히지를 않습니다. 메인보드에 어떤 칩셋이 박혀있는지, 또 메모리의 호환성은 어떤지, CPU 소켓은 어떤 형식인지, HDD를 추가적으로 달 수 있는지, 메인보드와 연결할 수 있는 SATA 장치는 얼마나 되는지, 파워 서플라이의 정격 용량은 몇인지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컴맹들은 꺼리낌 없이 살 수 있지만, 나중에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HDD를 달려고 케이스를 열어 보았더니 SATA 연결 할 수 있는게 1개 뿐이고, 메모리의 경우 슬롯이 2개 밖에 없고 거기에다 256MB 메모리 2개를 끼워 놓는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 제가 그렇게 당했죠 ㄲㄲ 1G 메모리 부착할려고 뜯어보니 메모리 슬롯이 2개.. 쩝... 둘 다 들어냈습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예전에 PC 잡지에서 주요 대기업의 컴퓨터와 조립식 컴퓨터의 가격 차이에 대한 기사가 나왔는데요. 단연 삼성이 1위를 했습니다. 20만원을 더 받아먹고 판 혐의로 말이죠.
A/S 같은게 좋기에 비싸다고 말씀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조립식 컴퓨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각각의 부품들로 따져보면 삼성 컴퓨터의 무상 A/S 기간보다 깁니다. 또한 A/S는 대부분 부품을 교환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런 초보적인 일을 하고도 돈을 받는 경우가 허다하니...... 할말 없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1. 삼성은 운영체제 설치 CD를 개조해서 보급하지 말아라.
2. 제원을 제대로 밝히고 충분한 확장성을 가져라.
3. 가격을 높여 받지 말아라.
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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