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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마약, I-Doser 꼭 차단해야 될까?

http://blog.joins.com/milinae4/10557596

보건 복지부가 I-Doser에 클레임을 걸었다. 솔직히 이런 뻘짓을 하는 이유가 뭔지를 모르겠다.

// 저런 권위를 남용하는 국가 기관들이 한심해 보인다.

속칭 듣는 마약, I-Doser는 수 개월 혹은 1년 전부터 존재해왔다.(내가 그걸 들어봤으니까. 내 친구 MP3에 있더라... 그거 체험한 뒤에 효과 같은 것 없었다. 귀만 멍멍했다.) 그 때에는 왜 차단을 안했을까?

보건부가 한다는 소리는 "I-Doser는 인체에 유해할 수도 있음으로 차단할께요."라는 주장이다. 그런데 왜 굳이 I-Doser만 차단을 할까? 담배도, 술도, 다른 것들도 인체에 유해한데 왜 그건 금지 안할까? 아니면 뭔 다른 이유가 있을까?

듣는 마약이라고 이름을 붙인 건 신문사들이다.
음악을 통해 뇌파를 조정해서 기뿐 느낌을 들게 한다는 이유로 마약이라고 태그를 붙이고, 포장을 시켰다. 진실된 내용은 사라져버렸고 단지 그것을 이용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당길 뿐이다. I-Doser 외에도 모든 음악은 사람들의 뇌파를 조정한다. 다만 I-Doser는 극단적인 뇌파 조절(그게 사실인지는 모르지만)로 기분을 아주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근데, 뇌파 조정은 현대 의학에서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ㅅ=... 또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참 많다. 아이 도저와 비슷한 현상은 아니지만, 대표적으로 잠깨는 약이나 박카스에 많이 포함된 "카페인"은 과다 섭취의 경우 정신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까지 간다. 그 전에는 뇌를 강제로 "각성" 상태에 빠지게한다. 카페인과 I-Doser의 공통점이 꽤 많아보이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커피는 금지를 안할까?

미스터리다.
// 원두커피 3잔 이상 섭취시 각성상태 온다는 연구 있습니다. ㅇㅅㅇ..

I-Doser를 듣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하지만, 여론 몰이를 통해 마약이 된 I-Doser는 더 이상 개인의 선택이 아닌 금지되야할 것으로 변해버렸다. 그런 금기일 수록 사람들은 그것을 많이 찼게된다. P2P나 파일노리 같은 공유 사이트들에서 수 백명이 그것을 다운 받았다.(불난데 기름을 부워줬습니다.)

결국 I-Doser를 홍보를 해준 셈이다. 목적과 결과가 반대가 된 것이다. 참, 뻘짓의 결과!

결론은
"진짜 뻘짓을 하는 거 보면 답없다.
여론에 휘둘리면서 사는 건 바보짓일 뿐이다.
근시안적인 삽질은 나중의 재해를 대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