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영국 작가 G. 오웰의 미래소설. 1949년 간행되었다. 1948년에 집필하면서 숫자를 거꾸로 한 《1984년》으로 제목을 붙였다. 1984년의 세계는 오세아니아·유라시아·이스타시아 3개의 전체주의 초강대국으로 나누어져 끊임없이 전쟁을 되풀이하는 상태이다. 그중 하나인 오세아니아에서는 빅 브러더(Big Brother)를 정점으로 하는 당이 인민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텔레스크린으로 모든 개인생활을 감시하고, 연애도 금지하며, 이단사상을 생각할 수 없도록 어휘마저 제한되고 변형되어 있다. 이러한 체제에 거역한 W. 스미스는 고문에 의하여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완전히 당에 굴복하고 빅브러더를 사랑하도록 개조된 뒤 처형된다. 전체주의적인 정신풍토가 악몽처럼 묘사된 현대 역(逆)유토피아소설의 걸작이다.
출처 : 야후! 사전
현 정부를 바라보면, 여러가지로 정보의 독점 그리고 통제를 하기 위한 노력이 보인다. 개인정보보호라는 명목아래 구글의 DB가 KISA로 넘어갔고, 반국가적인 세력에 대해서는 도청도 가능한 법을 입법하려고 있다.
오직 저 혼자만이 "1984"라는 키워드를 떠올린 것이 아니였다. 몇몇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갖고 계셨다.
솔직히, 텔레스크린이라는 말도 안되는 존재가 이 세상에 존재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인권 침해이고, 나아가 탄압니다. 하지만, 텔레스크린을 물건 그 자체가 아닌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그런 존재가 하나 떠오른다. 인터넷이다. 인터넷에서는 하루에 수 천, 수 만 개의 글들이 블로그를 통해 방출이 되며, 메타 블로그라는 것을 통해 글들이 올라간다. 또한 다음의 아고라에서는 각자가 생각하는 내용을 글로 표현하여, 베스트에 올리기도 워스트에 올리기도 한다. 또한 지금도 수 백 명의 사람들이 인터넷 결제를 통해 물건을 배송 받고, 수 천 명의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거래를 한다. 그런 정보를 가로채거나 조작하면 어떤일이 일어날 것일까요?
옥션에서 보여주었듯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들이 인터넷을 돌아다니고,GS에서는 DVD로 구워져서 빼돌릴뻔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어떤 연예인이나 사람의 잘못된 행동이 퍼지면, 그 사람은 생매장 당하기도 합니다. 포털들은 메인에 이슈가 되는 기사를 올려 그런 일을 부채질하고요. 이런 식으로 사람을의 사생활은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간다.
또한 핸드폰을 통해 주고 받는 메세지나, 통화 기록(혹은 통화 내용)은 통신사에 의뢰를 하거나 도청을 통해 쉽게 빼낼 수 있습니다.
E-Mail도 마찬가지, 우편도 마찬가지, 전화도 마찬가지, 심지어 CCTV까지......
마음만 먹으면 세상은 당신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그걸 또 합법화 하는 건 뭐라고 설명할지 모르겠습니다. 한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그 사람이 반 정부적 발언을 하면 "넌 국보법 위반이야!"라고 외치며 경찰들이 체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대표적으로 조계사가 있습니다. 24시간 순찰에 대기를 타는 살벌한 곳입니다. : 조계사 테러 이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Big Brother의 또다른 통제 방법은 언론입니다. 언론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주입시키는 것입니다. 1984에서는 주인공이 신문의 내용을 조작하는 일에 배정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을 거짓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을 영웅으로 만드는 것을 순식간에 이루어 내는 직업입니다. 그런 조작된 기사를 통해 정부는 통제력을 얻었습니다.
현 정부가 KBS, YTN에 낙하산 인사 투하
대통령과 현 정부의 대책이 뭔지는 몰라도, 3대 신문과 방송권을 완벽히 장악했습니다. 결국 반정부적인 방송을 철저히 없애겠다는 내용입니다.
철저한 친일, 반공주의적 내용으로 도배한 새교과서
그리고, 좌편향적인 교과서를 고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11월달에 마무리 되어 내년부터는 중립적인 교과서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립적으로 된걸 우편향으로 바꾼게 아니라)
이게 세뇌가 아니고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제가 다니는 중학교(국가에서 펴내 교과서)에서도 친일 세력에 대한 내용과 과거 정권들의 한계를 다 배우고 있습니다.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 내용을 축소하고, 공산주의 막았다는 내용으로 도배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러면 통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하지 말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중국과 교류 자체를 끊으라는 소리로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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