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오늘 너무 무서웠음...

사람의 두려움은 정신적인 두려움과 육체적인(?) 두려움이 있습니다.
정신적인 것은 말 그래도 사람의 정신을 공격을 함으로서, 그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것입니다.
// 대표적으로 폐쇄 공포증이 있죠.

육체적인 것은 맞는 다는 것으로부터 오는 공포입니다.
// 학교에서 단체로 쳐 맞을 때 마지막인 사람이 겪는 공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오늘 아주 심각한 정신 공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사시사철 옷에 대해 뭐라그러는데...
// 입을 옷 없다고 짜증을 내죠. 입을 수 있는 옷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겨울에는 상의 3벌 하의 2벌 =ㅅ=;; (여름에는 겨울에 입던 옷을 입는 경우도 =ㅅ=;)그 외는 다 쓰레기 옷... 어머니가 가끔 가다 이상한 옷을 사오셔서는 강제로 입히는 바람에...(근데 그 옷들이 메이커꺼라서 안입을 수도 없고...)

오늘 어머니께서 폭발을 하셨는지 신세계 백화점으로 저를 이끌고 가시더군요.
거기서 이름있는 메이커 매장을 다 돌면서 옷을 (너무 많이) 샀습니다. =ㅅ=...

빈티지 스타일로 사입었는데 대략 상의 3벌, 하의 2벌 (모두 청바지...), 자켓 1벌 주문(매장에 원하는 물건이 ㅇ벗어서 그걸 또 주문 =ㅅ=).... 전 일단 좋은 스타일의 옷을 골랐는데, 대충 가격이 게임 팩키지 일반판에서 한정판 가격을 하더군요. (한정판 제대로 된건 10만원 넘는 다는 것을 생각해보시며 ㄷㄷㄷ)

돈이 어마어마하게 나왔습니다.

// 전 두려움을 느꼈고... 집에가서 사망할 일만 남았다는 그런 느낌을 느꼈습니다.
 
// 이게 내느낌...


일단 어머니가 다시는 옷 안사준다고 하셨고...(에이 설마...)
예전에 산 옷들을 강제적으로 입으라는 =ㅅ=한 조약도 맺었습니다.
(어머니... 얼룩말 무늬의 옷을 어찌 입으란 소리오... 제발 내 스타일을.... ㅠ 그리고 나이키 점퍼는요... 입으면 활동하기도 불편하고 몸이 부풀어진 것 처럼 보인다니까요...)

결론 : 무서워... 어머니 그냥 주는대로 입고 다닐께요... 그냥 내돈으로 내 옷 사입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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