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하루하루

2020.09.13 기술에 관하여

부산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어 KTX를 타게 되었는데, 뭐 개발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뭐 딴 일을 할 것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잠시 블로그에 글을 적기로 하였다. 뭐, 여튼, 출장에 관련된 이야기이기도 하니 뭐 내일 있을 일들에 대한 복기를 하는 셈 치고 짧은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근데, 정작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하니, 뭐 어떤식으로 글을 시작해야할지 참 고민이 되는데, 타인에게 기술에 관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에 대해서 상당히 큰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뭐, 기술이 지금 발전이 되고 있는데, 지구 온난화나 쓰레기 문제나, 빈부 격차가 해소가 되지 않느다느니, 점점 양극화가 심해진다느니, 아님 테크 기업들이 주장하는대로 시스템이 효율화 되지 않는다니라는 식의 서두를 잡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진부한 이야기로 시작할 것 같았고, 뭐 O2O나 플랫폼 마켓 -경제학에서 양면 시장이라고 부르는 것- 에 대해서 이야기를 잡자니, 코로나 시대에서 그런 이야기를 해 봤자 의미가 있나 싶은게 있었다. 그렇다면, 인과 관계와 상관 관계의 차이를 들면서 산업 혁명 - 의료 혁명 - 정보 혁명을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혜택이 분배되는 과정이 사실은 인과 관계가 아니였고, 상관 관계였던 것 같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도 웃긴 일일 것이고, 인류의 끊임 없는 소비를 지구의 자원으로 버틸 수가 없으니 결국 남는 것은 자원 부족으로 인한 멸절이거나 우주 진출 밖에 없다는 일론 머스크식 서술도 흥미가 꽤 떨어질 것이다.

음, 이것저것 적다보니 할 말은 다 한 거 같은데, 기술적 발전이 -특히 IT 쪽이- 실제로 정말로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기를 찾게 된 건 사실일 것이다. 많은 부분에서 자동화나 대량 생산, 공업화를 통해서 더 나은 품질의,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이 되었다라는 것과, 지금 현대의 기술 발전으로 인한 자동화, 집약화, 외주화가 동일한 선상에 놓여질 수 있는가부터 이야기를 풀어내야하지 않을까 싶다.

근대에서 겪은 산업화와 현대에서 겪는 산업화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시장 확대가 가능한 상황인가와 제품의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것인가 혹은 제품의 품질을 증대 시키는 것인가에서 차이가 온다고 본다. 시장 확대의 경우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가정과, 추가적으로 공급을 받아낼 수 있는 신규 시장 개척, 즉 식민지이거나, 인구 증가거나, 뭐 아니면 확대된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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