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online 보조앱 iClone 사용기

인상적인 iClone의 첫 로딩 화면, 일단 아이폰 특성상 어플이 로딩되고 프로세스 킬을 하지 않는 이상 죽지 않음으로 이 로딩화면 볼 기회는 적다고 본다. 저기 뒷 배경의 사람은 아마 클로닝을 기다리는 카데바일것이니라... 솔직히 EVE의 세계는 철저한 자본주의-시장경쟁체제라서 돈 없으면 당신의 인생은 실제로 없다. 저 카데바들은 누군가의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며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데이터 전송 기술을 통해 죽을 뻔한 누군가의 육신이 되어버릴 것라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돈 없는 자는 죽어서까지 자신의 몸뚱아리를 팔아치워야하고, 누군가는 그 몸뚱아리를 사서 미래에 있을 죽음에 대비하는 그런 현실의 괴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뭐 이 쪽은 당연히 후자의 입장이고, 클로닝 써서 많이 되살아 났다 -_-;..